야심 찬 두 의대생이 교과서를 버리고 인적 드문 공원에서 직접 해부학 연구에 몰두한다. 학문적인 정확성은 임상 전문가처럼 손가락으로 곡선을 따라가며 열정적인 탐구로 변모한다. 그녀가 내뱉는 나지막한 신음 소리는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소리와 어우러지고, 그는 마치 시체를 다루듯 세심하게 그녀의 가장 민감한 신경 말단을 탐색한다. 들킬지도 모른다는 스릴은 그들의 흥분을 증폭시키고, 결국 의학 서적에서는 결코 찾을 수 없었던 교훈을 깨닫게 해주는 절정의 만남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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